산업안전기사 : 굴착면 기울기 기준 암기하기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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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338조(지반 등의 굴착 시 위험 방지)를 보면, 사업주는 지반 등을 굴착하는 경우에는 굴착면의 기울기를 [별표 11]의 기준에 맞도록 하여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는데요, 그 [별표11]을 보면 아래와 같이 굴착면의 기울기 기준이 나와있습니다.

작년(2021년) 말쯤 개정이 되면서, 일부 지반(풍화암, 연암, 경암)의 기울기 값이 변경되었습니다. '0.3, 0.5, 0.8' 등의 숫자가 난무(?)하던 것에 비해 '0.5, 1.0, 1.5'와 같이 전체적으로 '0.5' 단위로 깔끔하게 바뀌었네요. 그만큼 암기하기는 더 쉬워졌습니다.

간단한 이미지맵과 암기 문장을 통해 굴착면의 기울기 기준을 암기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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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기의 숫자들을 먼저 봅니다.

직각 삼각형의 수직 높이 '1'을 기준으로 해서 그 밑변의 비율값들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아래의 그림과 같이 밑변의 비율값이 커질수록 기울기 경사는 완만해지고, 밑변의 값이 작아질수록 기울기 경사는 급해집니다. 지반이 단단할수록 굴착면의 기울기가 급해도 붕괴될 가능성이 많이 줄어들겠죠. 반대로 물기를 가득 머금고 있거나 연질의 부드러운 지반일 경우 붕괴될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경사를 완만하게(비율값을 크게) 해야 합니다.

위의 그림을 암기용 이미지맵으로 다시 그려봅니다.

기준이 되는 숫자 '1'을 기둥처럼 가운데 세워놓고 양 옆으로 경사면을 그려줍니다. 이 경사면은 곧 굴착면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숫자 '1'의 양 옆에 왼쪽에는 0.5, 오른쪽에는 1.5를 씁니다. 차례대로 0.5, 1.0, 1.5가 됩니다. 숫자 사이의 간격이 '0.5' 단위로 되어있어 기억하기 쉽습니다.

그럼 이제, 위의 이미지를 기본 뼈대로 해서 아래 그림과 같이 '건'과 '습'이란 글자를 만들어 봅니다. 여기서 '건'은 '건지', '습'은 '습지'를 의미합니다. (별표11 참조)

위의 이미지맵에는 '건'과 '습'이라는 글자가 겹쳐서 들어가 있습니다. 구분이 잘 될 수 있도록 아래와 같이 색깔을 칠해보죠.

숫자 '1'을 의미하는 가운데 기둥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건', 오른쪽에는 '습'이 위치합니다. 이미지맵 아래에 숫자값들을 적어보면 아래와 같이 '건(건지)'은 0.5~1, '습(습지)'는 1~1.5의 범위값을 갖게 됩니다.

이미지맵의 구조와 의미를 기억한다면, 별표11에서 건지와 습지의 기울기를 쉽게 구분하여 떠올릴 수 있습니다. 이미지맵 없이 단순히 숫자만 암기한다면 시간이 지나서 까먹거나, 기억이 난다고 해도 건지와 습지의 숫자값을 서로 혼동할 수 있습니다. 혼동이 된다면, 마른 땅(건지)보다는 젖은 땅(습지)이 무너질 우려가 더 크기때문에 경사를 더 완만하게(1~1.5) 해야한다고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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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별표11에 의한 굴착면의 기울기 구분에서, 풍화암, 연암, 경암의 기울기를 암기해 봅니다.

경암의 '경'이라는 글자를 아래 이미지처럼 만들어 봅니다. 숫자 '5'를 좌우로 반전시켜 '경'이라는 글자 안에 넣어보았습니다. '경암'이라는 글자 자체에 숫자 '0'과 '5'를 넣어 '그림 자체'로 기억함으로써, 따로 암기할 필요가 없고 '경'이라는 글자만 보아도 쉽게 기억을 떠 올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