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체역학 물리량 절대단위 차원 암기하기 (1부) 밀도 동력 [그:리다]





기계 관련 시험에서 단골로 출제되는 '단위'와 '차원'..
단위만 제대로 알고 있으면 차원으로 표현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다시 얘기하면, 단위를 제대로 모르면 차원은 더더욱 모르겠지요.

질량이나 길이, 시간의 단위는 너무 단순합니다.
kg, meter, sec.. 차원으로 표현하면 M, L, T 입니다.

그러나, 동력, 일, 압력 등등
'kg, m, s' 가 분자/분모로 조합된 단위는 물리량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헷갈리기 일수입니다.
단위를 제대로 알지 못하니 차원으로 표현하는 것도 당연히 불가능하지요.

시험 출제자는 바로 이런 헛점(!)을 교묘하게 이용합니다.




물론 위의 표에 있는 단위들을 무작정 암기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만, 천재가 아닌 이상 기억이 뭐 얼마나 오래가겠어요..
그렇다고 1분 1초가 아까운 시험장에서 일일이 단위 유도나 하고 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저만의 암기법을 만들어 보았어요.
중간의 '단위'는 건너뛰고, 물리량과 절대단위차원을 바로 연관지어 이미지로 암기하는 방법입니다. 
시험에서 주로 물어보는 것도 물리량의 '단위'보다는 단위의 '차원'을 묻는 문제가 많이 출제됩니다.
아시다시피 차원도 절대단위차원과 중력단위차원이 있는데, 욕심부리지 말고 절대단위 차원만이라도 제대로 암기해 보자고요.😂


(!) 본 포스팅은 오로지 객관식 시험에서 문제를 잘 찍기 위한(?) 꼼수 암기법이므로, 순수 학문탐구의 목적이신 분은 시간낭비 마시고 뒤로 가기를 눌러주시기 바라고요, 아울러 지극히 개인적인 암기법이므로 단순 참고만 하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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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소개된 모든 숫자의 암기 순서는 'M→L→T'순 입니다.
순서가 바뀌면 안 됩니다.
또한, 수학적으로 어떤 수의 '0' 제곱은 '1'이며, '1'은 생략해도 무방하므로 지워버립니다. (Tº=1, Mº=1)



(1) 밀도 : ML⁻³


밀도의 ''이라는 글자를 가져와 '다(push)'라는 단어와 연관지어 생각해 봅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 요가 자세를 하고 있는 여성이 한 발로 벽을 밀고 있습니다.




그림이 뜻하는 의미는 아래와 같습니다.
벽은 숫자 '1', 길게 뒤로 뻗은 다리는 '-(마이너스)', 몸을 지탱하는 한쪽 다리와 몸통, 양 팔은 숫자 '3', 머리는 숫자 '0'을 의미합니다.
순서대로 '1, -3, 0'입니다. 




'Tº'은 1이므로 생략, 지워버립니다.

정리하면, 
'밀도'의 '밀'에서 '밀다(push)'라는 단어를 연관지어 위의 그림을 통째로 암기한 후, 숫자를 하나하나 유추하여(1, -3, 0) 순서대로 'MLT'의 지수값에 대입하면, 'ML⁻³'이라는 절대단위차원이 만들어집니다.
지수값(숫자)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사진찍듯이 통째로 암기하는 겁니다.



(2) 동력(일률) : ML²T⁻³


'동력'이란 어떤 것을 움직이는 힘이지요.
아래 그림과 같은 증기 기관차를 생각해 봅시다. 
증기 기관차를 움직이는 힘의 원동력은 바로 '증기'입니다.




그림 감상 잘 하셨나요?

위의 그림에서, 
기차의 연통은 숫자 '1', 그 바로 아래 기차 앞머리는 숫자 '2', 쭉 뻗은 철길은 '-(마이너스)', 그 아래 다리의 아치 모양에서 숫자 '3'을 연상할 수 있습니다.
'1, 2, -3'을 차례대로 MLT의 지수자리에 대입하면, 'M¹L²T⁻³'.
즉, 'ML²T⁻³'가 바로 동력절대단위차원이 됩니다.




= =


나머지 물리량에 대해, 제가 만든 암기법은 이런 식입니다.
이미지를 통째로 암기하고, 그 이미지 안에서 숫자를 유추하여 찾아내는 것!



<2부에서 계속..>

2부에서는 '운동량, 일, 에너지'의 절대단위 차원 암기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


※ 연재 순서
1부 : 밀도, 동력
2부 : 운동량, 일, 에너지
3부 : 비중량, 점도, 동점도
4부 : 압력,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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