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류 위험물 - 제3석유류 종류 암기하기 [그:리다]





4류 위험물의 인화점에 따른 분류를 먼저 보고, 이번에 포스팅할 '제3석유류'의 위치를 한 번 보겠습니다.



제3석유류의 인화점 암기 문장은 밑에서 두 번째에 위치하네요. "세자릿수 이자빵빵"






제3석유류의 인화점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1기압에서 인화점이 70℃ 이상 200℃ 미만인 것
(세자릿수 빵빵)






제3석유류는 위험등급이 III 입니다. '세자릿수'에서 머릿글자 '세'에서 숫자 3을 떠올리고 '3석유류'와 '위험등급III'를 함께 암기합니다. 아래의 스토리텔링과 그림을 통해도 기억하기 쉽게 정리를 해 놓았습니다. :)




스토리텔링으로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지난 편에 이어 불법 사금융의 폐해로 이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칠공주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암기의 전체적인 연관성을 위해 앞 포스팅에 이어서 스토리가 진행이 되는데, 약간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어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가 시나리오 전업작가가 아니다 보니 글솜씨가 많이 서툽니다. :)



「제4편 상처받은 영혼」
(부제 : 마음고생-정신적 공황상태)

불법 사금융의 덫에 걸린 칠공주.
사채빚 2000만원의 압감에 날마다 패닉! 히스테리가 점점 심해져 갑니다.

영하의 베일듯한 칼바람 속에 크레인에 달려
싼티나는 검게  버린 큰 솥에 담가지는 것 같습니다.
현실이 아닐거야.. 꽉 깨문 어금니 배째라 울어보지만, 현실은 암울하고 냉혹합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부동산 폭등으로
애타게 라간 글세방 임대료에
앞날이 캄캄합니다.
앳띤 얼굴 눈물만 썽거니다.

이건 아마 칠공주만의 잘못은 아닐 겁니다..


위에 색깔로 표시한 글자가 제3석유류에 해당하는 키워드입니다. 지정수량과 제3석유류 위험물 12개의 이름이 스토리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빨간색 글자는 비수용성 물질, 파란색 글자는 수용성 물질에 대한 키워드입니다.

아래 참고용 그림 2장을 잠깐 보시겠습니다. 비현실적이지만 암기를 위해 제가 직접 그린 그림이니 참고용으로 보시면 됩니다. 각각 비수용성 물질과 수용성 물질의 암기를 위한 그림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밑에서 다시 드립니다.











그럼 암기를 위해 위의 스토리를 간단한 문장으로 압축해서 표현해 봅니다.


2중 패닉 히스테리
영하베일 칼바람 크레인에 매달리고
싼티나는 큰 솥에 담가져
아닐거야 꽉 어금니베째
애타게 올라간 사글세
엣띤 얼굴 눈물만 글썽


각 문장이 의미하는 바를 풀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1) '2' : 비수용성 지정수량 2000 L
2) '중' : 중유. 앞의 숫자 2와 붙여 '이중'인데요, 스토리에 나오는 '사채빚'과 '사글세 임대료 인상'의 이중고를 뜻하기도 합니다.
3) '패닉 히' : '패니ㅎ'의 글자 모양을 이용해 페닐히드라진을 기억합니다.
4) '영하베일' : '영하'는 염화, '베일'은 벤조일을 뜻하며, 염화벤조일을 떠 올립니다.
5) '크레..매' : '크레'에서 크레졸, '매'에서 메타를 유추하여 자리를 앞뒤로 바꾸어 줍니다. 메타크레졸이란 명칭을 잘 알고 있으면 '크레인에 매달리다'만 나와도 쉽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






6) '싼티나' : '싼'에서 사, '티나'에서 틸납을 유추합니다. 사에틸납
7) '큰 솥' : '큰'에서 클, '솥'에서 소트로 발음을 바꾸어 클레오소트유를 암기합니다. 위의 그림에서 시커멓게  버린 큰 솥 그림이 있죠? '타 버린'의 '타'에서 타르유를 유추합니다. 일반적으로 클레오소트유를 타르유라고도 합니다.
8) '담가' : '담근다'의 의미를 생각합니다. 담금질유
9) '아닐' : 아닐린
10) '니 배째' : '니'에서 니트로, '배째'에서 벤젠을 유추합니다. 니트로벤젠

여기까지가 제3석유류 비수용성 물질, 지정수량 2000L에 대한 내용이었고요, 다음은 수용성 물질에 대한 설명입니다.





11) '애타..올라' : '애타'와 '올라'를 붙여서 애탄올라. '애'의 맞춤법을 '에'로 바꾸어 주고 '민'을 붙여 줍니다. 에탄올아민
12) '사' : 제3석유류 수용성 물질의 지정수량 4000L를 의미합니다.
13) '글세' : 글리세린
14) '앳띤..엔..글' : 비슷한 발음의 에틸렌글리콜을 유추합니다. 마지막 글자 '콜'에서 '콧물 훌쩍'을 유추하면 금상첨화겠네요.




이번에는 그림을 이용해 다시 한번 정리를 하겠습니다.

첫 번째, 먼저 비수용성 물질에 대한 그림입니다.
큰 솥 안에 물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닐 비(非)'를 써서 비수용성이라고 암기를 합니다.

그림 제목이 '냉혹한 현실'입니다.
비현실적으로 말도 안 되는 그림이지만, 궁지에 몰린 칠공주의 마음을 표현한 거라고 생각해 주세요.







크레인 와이어의 가닥수가 세 개입니다. 3석유류를 뜻하기도 하고, 위험등급 3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검게 타 버린 큰 솥에 2000L 이라는 숫자가 쓰여 있습니다. 솥의 용량이 2000L, 지정수량 2000L를 기억합니다.
나머지는 위의 암기문 설명과 동일합니다.




다음은 수용성 물질에 대한 그림입니다.






암기 문장에서 이미 설명한 바와 같고요, 사글세방 창문의 격자무늬를 통해 사글세가 계속 올라가는(인상되는) 기분을 느껴봅니다. '눈물'에서 물(水)을 생각하며 수용성 물질이라는 점을 기억합니다.




저는 사실 이번 제3석유류의 경우, 암기 문장보다는 두 장의 그림이 위험물 종류를 암기하는데 더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직접 의도적으로 설계하고 그린 그림이라 그럴 수도 있겠지만, 스토리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느끼며 그림 전체를 사진을 찍듯이 머릿속에 기억을 하고 천천히 되새겨 보면 위험물 이름이 하나 둘 떠오르더군요.


제가 예전 포스팅에도 한 번 말씀드렸지만, 암기에 정답은 없습니다. 다 각자만의 '해답'만 있을 뿐이죠.





본 암기법의 저작권은 「꿈:틀, In Space」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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