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풍기의 상사법칙에 대한 이론적인 설명은 생략합니다. 인터넷에 워낙 훌륭하고 좋은 자료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죠.
이번 포스트에서는 여러 자격증 시험에서 단골로 나오는 송풍기 상사법칙의 계산 공식에서, 회전수(N)비와 송풍기 날개직경(D)비의 지수값을 스토리텔링과 이미지를 통해서 암기하는 방법만 공유하고자 합니다.
〓
공식의 생김새는 아래와 같습니다. 회전수와 직경의 오른쪽 어깨 위에 1, 2, 3, 5와 같은 지수값이 각각 쓰여져 있습니다. 왜 저런 숫자가 나왔는지 공식의 유도나 증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자격증 시험공부는 문제를 맞추는게 목적이지 학문 탐구가 목적은 아니잖아요? 공식의 유도나 증명은 나중에 자격증을 취득한 후 시간날 때 하면 되고, 지금은 똑똑하신 분들이 만든 이 공식을 그대로 활용해서 문제의 답을 맞추면 그만입니다.
지수값을 암기하기에 앞서, 회전수와 직경의 순서를 잘 봅니다. 위의 공식에서 회전수(N)가 앞에 있고 직경(D)이 뒤에 있습니다. 간단히 줄여서 N.D(엔디)라고 부릅시다. 외국인 남자이름 'Andy'와 발음이 비슷합니다. 엔디..앤디..
그리고, N과 D의 순서를 확실하게 기억하기 위해 캐릭터를 하나 만들어봅니다.
군대 부사관의 계급 중에 '상사'가 있습니다. 상사법칙의 '상사'와 연관지어 '엔디' 앞에 계급을 붙여 불러봅니다.
군인 '상사 엔디' 캐릭터는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군인 상사 엔디(N.D) |
음~ 굉장히 낯익은 얼굴인데요.. 길거리에서 싸움 꽤나 하게 생겼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캐릭터의 이름이 N.D라는 것이고, 이 싸움꾼 캐릭터를 이용해 풍량, 풍압, 동력의 상사법칙 공식을 암기해 봅니다. :)
〓
스토리텔링을 간단히 만들어 봅니다..
어느날, 서울 역삼동 오르막길에서 엔디(N.D)와 양(羊, sheep)의 길거리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Round 1, Fight!
서로 신나게 때리고 얻어맞는 와중에, N.D가 써머솔트킥, 소닉붐 등의 필살기로 공격을 해보지만, 치열한 싸움 끝에 결국 N.D는 양의 펀치 한방에 쓰러지고, 앞이빨 2개가 털리면서 패배를 하고 마네요. 끝.
위의 스토리텔링을 암기용 문장으로 간단히 정리해 봅니다.
역삼동 오르막길
양 펀치 한방에 쓰러져
앞니 2개 털렸네
각 문장이 의미하는 바는 다음과 같습니다.
각 지수값의 순서가 회전수-직경 즉, N.D(엔디)라는 점을 반드시 기억합니다. 순서가 바뀌면 말짱 꽝이에요! :)
기출문제를 보겠습니다.
[문제1] 송풍기 회전날개의 크기가 일정할 때, 송풍기의 회전속도를 변화시킬 경우 상사법칙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공조냉동기계기사 기출)
1) 송풍기 풍량은 회전속도비에 비례하여 변화한다.
2) 송풍기 압력은 회전속도비의 3제곱에 비례하여 변화한다.
3) 송풍기 동력은 회전속도비의 제곱에 비례하여 변화한다.,
4) 송풍기 풍량, 압력, 동력은 모두 회전속도비에 제곱에 비례하여 변화한다.
정답은 1번. 양 펀치 한(n1)방에 쓰(d3)러져. 회전수(n)비의 1승에 비례.
[문제2] 회전차 외경이 600mm인 원심 송풍기의 풍량은 200㎥/min이다. 회전차 외경이 1200mm인 동류(상사구조)의 송풍기가 동일한 회전수로 운전된다면 이 송풍기의 풍량(㎥/min)은? (단, 두 경우 모두 표준공기를 취급한다.) (산업위생관리기사 기출)
1) 1000
2) 1200
3) 1400
4) 1600
정답은 4번. 양 펀지 한(n1)방에 쓰(d3)러져. 직경(d)비의 3승에 비례. 200×(1200÷600)^3=1600
〓
펌프의 상사법칙에 적용할 경우,
풍량은 '유량'으로, 풍압은 '양정'으로 바뀌게 되는데요, 각각의 공식은 그대로 적용하면 됩니다.
단, 풍압이 양정으로 바뀌게 되므로 암기문장 "앞니 2개"가 아닌 다른 문장으로 바뀌어야겠네요. :)
뭐가 좋을까요??...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