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SC203) 연기감지기 설치 장소 이미지맵 그리기



자동화재탐지설비 및 시각경보장치의 화재안전기준(NFSC 203) 제7조 (감지기)를 보면, 아래와 같이 연기감지기의 설치 장소에 대한 기준이 나와있습니다.





1) 계단 · 경사로 및 에스컬레이터 경사로
2) 30m 이상의 복도
3) 엘리베이터 승강로(권상기실이 있는 경우에는 권상기실) · 린넨슈트 · 파잎프 덕트 및 피트 기타 이와 유사한 장소
4) 천장 또는 반자의 높이가 15m 이상 20m 미만의 장소
5)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특정소방대상물의 입원 · 숙박 · 취침 등 이와 유사한 용도로 사용되는 거실
  가. 공동주택 ·  오피스텔 · 수련시설 · 숙박시설 · 노유자시설
  나. 교정 및 군사시설
  다. 의료시설, 근린생활시설 중 입원실이 있는 의원 · 조산원
  라. 근린생활시설 중 고시원
  마. 교육연구시설 중 합숙소

※ 교차회로방식에 따른 감지기 또는 제1항 단서에 따른 감지기(부착높이별 감지기, 적응성 있는 특수감지기)가 설치된 장소 제외


크게 5가지 장소이며, 5)항의 경우 특정소방대상물별로 다시 5가지로 분류가 됩니다.

이미지맵을 통해 연기감지기의 설치장소를 암기해 봅니다. :)





특정소방대방물 암기는 정말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근린생활시설부터 의료시설, 운수시설, 운동시설, 숙박시설 등등등  별의별 시설이 줄줄이 나오는데, 제 개인적으로 소방관련 암기의 최대 걸림돌입니다. 많이, 자주 본다고 암기가 되는 것도 아니고 마인드맵을 그려도 뻗어나가는 가지가 워낙 많아서 정말 어쩔 수 없는 분야인 것 같습니다. 정말 Hell~이에요. @_@ 

그나마 이번 포스트에 나오는 연기감지기의 설치장소 특정소방대상물은 양반이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종류가 그리(?) 많지는 않거든요....





이미지맵을 그리기위해 아이디어 스케치를 해봅니다. 문장을 그림으로 표현한다는 게 그리 쉽지만은 않네요.



아이디어 스케치 작업


1차로 완성된 아이디어 스케치를 컴퓨터 드로잉 프로그램을 이용해 다시 그리면서, 계속 수정을 합니다.



컴퓨터 드로잉 프로그램 기본 스케치



여러 번의 수정작업을 거치며 이미지맵을 완성해 갑니다. 이번 이미지맵의 콘셉트는 '영감님'입니다. 흔히 나이 많은 어르신을 '영감님'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요즘은 잘 안쓰는 단어 같습니다. '영감'이라는 단어는, 연기감지기를 줄여서 '연감'으로 칭하고, 다시 비슷한 발음의 '영감'으로 바꾼 것이지요. 뭔가 추상적인 개념보다는 구체적인 형태가 있는 사물이나 인물 등을 대상으로 하면 이미지로 표현하기가 한결 용이합니다. 


이번 이미지맵의 전체적인 구도는 '허리가 굽어 지팡이를 짚은 영감'의 모습이 주된 콘셉트입니다. 암기를 위한 그림이므로 사실적으로 그릴 필요는 없습니다. 사실적으로 그릴 수도 없고요.




연기감지기 설치장소 이미지맵 최종완성






이미지맵의 일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위의 화재안전기준의 '5)항의 가목'의 경우, [공동주택, 오피스텔, 수련시설, 숙박시설, 노유자시설]과 같이 5개의 특정소방대상물이 나옵니다. 이 5개의 항목을 다음과 같이 키워드 글자를 조합해서 이미지로 나타냅니다. 이미지맵 상의 그림 순서는 '오.공.수박.노른자'입니다.


오 : 피스텔
공 : 동주택
수 : 련시설
박 : 시설
노른자 : 시설


한글로 '오'자를 크게 그려주고요, '오'자의 모음 'ㅇ'안에 '농구공'을 넣습니다. 야구공이든 축구공이든 상관없지만 붉은색의 농구공이 더 시각적으로 잘 보여서 농구공을 넣었고요, 그리고 그 옆으로 수박과 계란 노른자의 이미지를 배치합니다. 농구공과 수박, 노른자는 직접 그린 것은 아니고 시간 관계상 무료 이미지 사이트에서 퍼왔습니다.








이미지맵을 암기하는 방법은 '오공수박노른자'라는 글자를 암기하는 게 아니라, 위의 '오'라는 글자와 농구공, 수박, 노른자의 이미지를 통째로 암기를 하는 겁니다. 이미지를 암기하면 '오공수박노른자'라는 문장은 저절로 암기가 되거든요.





이미지맵과 화재안전기준 원문을 한 페이지에 모두 넣고 인쇄를 합니다. 또는 스마트폰에 넣어 자투리 시간에 수시로 이미지맵을 본다면 암기가 조금이라도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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