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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 끝내는 한글 맞춤법, 「한끈마」입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허허실실~ 그냥 기분이 좋은 날이 있습니다.
😊😊😊~🎶
● 웬지 모르게 오늘은 기분이 좋아.
● 왠지 모르게 오늘은 기분이 좋아.
'웬지'와 '왠지'..
왠지 모르게 '웬지'가 맞을 것 같기도 하고 참 헷갈리죠? :)
올바른 표현은 '왠지' 입니다.
'왠지'는
[왜 그런지 모르게]
↓
[왜 그런지]
↓
[왜인지]
↓
[왠지]와 같이 짧게 줄어든 말입니다.
따라서 '왜 그런지 모르게'의 뜻을 가지고 있으므로, '웬지'가 아닌 '왠지'로 써야 합니다.
● 웬지 (X)
● 왠지 (O)
(I don't know why, for some reason, なんだか)
또한, '왠'은 왠지를 제외하고는 절대로! 쓰이는 곳이 없습니다.
'왠지'라는 단어 자체가 하나의 완전체라고 생각하고, '왠지' 외에는 모두 '웬'으로 쓴다라고 알아두면 좋습니다.
● 단 하나(only one, たったひとつだけの) : 왠지
● 그 외 : 웬 날벼락, 웬일, 웬걸, 웬만큼, 웬만치, 웬만하면, 웬 떡이냐..
〓
자 이제, '왠지'라는 단어를 암기법으로 머리에 새겨봅니다.
● '왠지'의 '왠'에서 받침 'ㄴ'을 빼면 '왜'가 됩니다.
'왜'는 영어로 'why', 발음은 영어 알파벳 'Y'와 비슷하죠.
● '왠지'의 '지'는 영어 알파벳 'G'와 비슷합니다.
따라서 '왠지'를 'YG'라는 글자로 바꿀 수 있습니다.
그림으로 나타내면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YG'하면 뉴스나 방송에서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법한, 우리나라의 대형 연예 기획사 중에 하나인 'YG Entertainment'가 떠 오릅니다. 유명 가수와 배우들이 소속된 회사죠.
'왠지'를 이 'YG'와 연계하여 기억한다면, 더이상 '웬지'와 헷갈릴 일은 없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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