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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의 형식승인 및 제품검사의 기술기준 제10조를 보면, 대형소화기에 충전하는 소화약제의 양이 규정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포강물분할탄'이라고 암기하는데요, 그 순서에 맞게 다시 정리를 해 보면,
포소화기 : 20L 이상
강화액소화기 : 60L 이상
물소화기 : 80L 이상
분말소화기 : 20kg 이상
할로겐화물소화기 : 30kg 이상
이산화탄소소화기 : 50kg 이상
인터넷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암기법은, '포강물분할탄'을 먼저 외우고 그 다음에 숫자만 따로 떼어서 '268235' 또는 '2+6=8, 2+3=5' 이렇게 암기를 합니다.
간단해서 좋기는한데, 이와같은 암기법도 결국은 숫자를 따로 외워야 한다는 것이죠.
'포강물분할탄'은 아는데, '2-6-8-2-3-5'가 기억이 안난다면??..
참 난감하겠지요.
그래서,
별도의 숫자를 암기할 필요없이 대형소화기 소화약제의 '명칭'만 보고도 충전량을 유추할 수 있는 암기법(이미지맵)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제 개인적인 암기법이니 참고만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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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에 앞서,,
소화약제의 양이 모두 숫자 '0'으로 끝나므로 십의 자리수만 기억하면 됩니다.
그리고 단위는 '리터(L)'와 '킬로그램(kg)' 두 종류가 있는데,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리터'는 액체에만 붙는 단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분말 가루를 병에 넣으면 '리터'로 표현할 수 있는 거 아니냐 할 수도 있는데, 분말 가루마다 입자크기가 제각각이라서 '무게(kg)'로 표현하는게 맞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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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소화기는 20L 이상입니다.
아래의 이미지에서 '포'라는 글자를 이용해 이미지맵을 만들었습니다.
'포'의 자음 'ㅍ'에 포신 2개를 그렸는데요, 포신이 두 개니까 숫자 '2'를 유추하여 '20'을 암기합니다.
★숫자가 아니라 이미지 자체를 암기하는 겁니다★
강화액소화기는 60L 이상입니다.
강화액의 '강'은 강물을 뜻합니다. 강물이 숫자 '6'처럼 소용돌이 치는 모습을 상상하며 숫자 '6'을 떠올리고, 이를 통해 충전량 '60'을 암기합니다.
소용돌이의 시작점을 잘못 생각하여 숫자 '9'로 착각(?)할 수도 있기에, 이미지맵 하나를 더 기억합니다.
'강'이라는 글자를 필기체로 쓰면 아래와 같습니다. 모음 'ㅏ'와 받침 'ㅇ'을 붙여서 쓸 때 자연스럽게 숫자 '6'과 비슷하게 글자가 써 진다는 점을 꼭 기억합니다. 이렇게 하면 숫자 '9'와 헷갈릴 일은 절대 없겠죠! 😅
물소화기의 충전량은 80L 이상입니다.
'물'에서 '(입으로) 물다'라는 단어를 유추하고, 개가 뼈다귀를 입에 물고 있는 이미지맵을 기억합니다. 입에 물고있는 뼈다귀의 모양을 통해 숫자 '8'을 기억하고, 다시 이를 통해 충전량 '80'을 암기합니다.
분말소화기의 충전량은 20kg 이상입니다.
'분말'의 '분'을 한자 '分'(나눌 분)이라고 생각하고, 하나를 둘로 나눠서 숫자 '2'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숫자 '2'를 통해 분말소화기의 충전량 '20'을 암기합니다.
할로겐화물소화기의 충전량은 30kg 이상입니다.
'할로겐'의 글자 '할'을 통해 '꼬부랑 할머니'의 모습을 유추합니다.
아래 이미지에서 지팡이를 짚은 할머니의 자세에서 숫자 '3'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이 숫자 '3'을 통해 충전량 '30'을 기억합니다.
마지막으로, 이산화탄소소화기의 충전량은 50kg 이상입니다.
이산화탄소의 '이'와 '산'이라는 글자를 숫자로 바꿔 간단한 덧셈을 해보죠.
2+3=5
그래서 이산화탄소소화기의 충전량은 '50'입니다.
곱하기가 아닙니다! 복잡한(?) 구구단 모르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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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이미지맵 암기법을 이용할 경우,
객관식 시험에서는 '분할탄포강물'이든 '강물분할포탄'이든 순서 몰라도 됩니다.
보기에서 주어진 소화약제의 '명칭'을 통해 각각 숫자를 유추하여 충전량을 바로바로 떠올릴 수 있고요.
주관식 필답형 시험의 경우에도 '포강물분할탄' 키워드와 각각의 '단위'만 알고 있으면, 이미지맵을 통해 숫자값을 쉽게 유추하여 정답을 쓸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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