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 공부를 다시 시작하다

2023년 소방시설관리사 공부를 시작합니다.
2021년 1차 시험합격 후 2년이 지나서 다시 시작이네요.

2년전에 보았던 교재를 다시 꺼내보니 감회가 새롭지....는 않습니다.
이 두꺼운 책을 다시 봐야하나 한숨만 나오네요..ㅎㅎ




새책을 살까하다가 소방관련 법규 개정된 것 말고는 소방안전관리론, 소방시설구조원리, 위험물, 수리학, 약제화학, 소방전기와 같은 과목들의 내용 자체가 2년만에 싹 바뀌지는 않았을 터.
매년 '개정판'이랍시고 오타도 제대로 안고치고,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기출문제 몇장 딸랑 붙여놓고, 가격을 몇 천원씩 올려 팔아먹는 일부 출판사의 행태가 아니꼽기도 합니다.

제가 샀던 책도 그리 만족할 만한 수험서는 아니었지만, 전체적인 편집상태가 깔끔해서 보기에는 편했거든요.

최근 기존의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두 개로 쪼개져서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과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로 나뉘어져 현재 시행 중입니다.
법령 이름을 꼭 저렇게 길게 지어야 하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물론 법령 이름을 쓰라는 문제는 안 나오겠지만, 그냥 간단하게 '화재예방법', '소방시설법' 이렇게 만들면 안되나 싶습니다.

아무튼, 2021년 수험서를 기본으로 하고, 소방 관련 법령부분만 최신자료를 보고자 1만원 중반대의 소방 관련법령 수험서만 따로 구매를 했어요. 소방직 공무원 시험용 교재인데, 요약정리가 그나마 깔끔하게 되어있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듭니다.






오늘 날짜를 기준으로, 앞으로 1차 시험일까지 3개월하고도 약 20일 정도 남았는데요, 3월 회사 인사이동으로 인한 어수선함과 5월까지 여러 가족행사가 줄줄이 예정되어 있어, 수험생활이 그리 순탄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면, 그동안 수많은 자격증 시험을 치뤄오면서 항상 중간에 '걸림돌'(?) 하나씩은 꼭 있었습니다. 가족 중 누가 아프다던지, 이사를 간다던지, 회사에서 야근까지 할 정도로 갑자기 업무가 많아진다든지 하는 일들 말이죠. 저뿐만 아니라 직장생활을 하며 남는 시간 틈틈이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 대부분 공통적으로 겪는 일이 아닌가 싶네요. 이번에도 예외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갖 역경을 이겨 낸 최종 합격자는 나오기 마련입니다.
그 사람이 바로 '나 자신' 일지는 두고봐야 알겠죠. ㅎㅎ




스스로의 희망고문은 그만하고, 오늘부터 시작입니다! 

이 곳 자기계발 블로그도, 이제 앞으로는 소방 관련 콘텐츠 위주로 글을 써야 할 것 같네요. 한정된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 그게 서로 윈윈하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 본 콘텐츠는 2023년 티스토리 '꿈:틀, 날갯짓'(ikevin.tistory.com) 블로그에 게시되었던 포스트를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새롭게 재구성하여 쓴 글입니다.

최초 게시일 : 2023년 1월 31일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꿈:틀, In Space」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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