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끈마] 희안하다/희한하다

｜

예전에 '웃찾사'라는 TV 개그 프로그램에 '희한하네'라는 코너가 있었습니다.

개그맨 이재형, 한현민, 조영빈 등이 출연하여 '건망증'이라는 주제로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었던 코너였죠.

코너 중간에 개그맨들이 말하는 것을 얼핏 들어보면 '희안하네'처럼 들리기도 하는데요, 정확한 맞춤법은 '희한하네'가 맞는 표현입니다.

'귀할 만큼 드물다' 또는 '좀처럼 대하기 어려울 만큼 특이하거나 기묘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희한하다'!

확실하게 한글맞춤법을 기억할 수 있도록 암기법을 소개합니다.

= =

'희'와 '한'의 공통점은 바로 자음 히읗(ㅎ, Hieut)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이 'ㅎ'를 공통분모로 하여, 아래의 이미지처럼 빨간색의 '희'와 파란색의 '한' 두 글자를 합치면 희한하게 생긴 글자 하나가 만들어집니다.

한글 키보드로도 구현할 수 없는 정말 '희한한' 글자가 만들어졌네요.

'희'와 '한'이 합쳐지는 과정과 그 결과물을 이미지로써 통째로 머릿속에 기억한다면 앞으로 헷갈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

⚠

꿈:틀, In Sp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