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설비 간이소화용구 능력단위 암기하기 [그:리다]





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규칙 [별표17]을 보면, 아래와 같이 소화설비의 능력단위에 대해 기술되어 있습니다.




또한, 소화기구 및 자동소화장치의 화재안전기준(NFPC, NFTC 101)에도 이와 비슷한 내용이 있는데요, 바로 '간이소화용구의 능력단위' 입니다.




위의 두 표를 비교해 보면, 
팽창질석(또는 팽창진주암)에 대한 능력단위가 서로 다른데, 위험물안전관리법에는 160리터에 대한 능력단위가 1, 화재안전기준에는 80리터에 대한 능력단위가 0.5 이므로, 용량을 똑같이 맞추면 결국은 같은 능력단위가 됩니다.

다시 정리를 하면,


팽창질석 (또는 팽창진주암) + 삽 1개 / 160리터 / 1 단위
소화전용물통 / 8리터 / 0.3 단위
수조 + 소화전용물통 3개 / 80리터 / 1.5 단위
수조 + 소화전용물통 6개 / 190리터 / 2.5 단위
마른모래 + 삽 1개 / 50리터 / 0.5 단위


능력단위 얘네들은 정말 은근히 간단하면서도, 은근히 짜증나게 헷갈리는 것들입니다.😵

특히 위의 두 법령에서도 보았지만, 팽창질석의 경우 어디는 1단위 기준, 또 어디는 0.5단위 기준으로 기재가 돼 있어 잘 생각해보지 않으면 객관식이나 주관식 문제를 풀 때 틀리기 십상이죠.
그래서 본 포스팅에서는 팽창질석(또는 팽창진주암)의 경우 1단위 160리터로 통일하여 표기를 하겠습니다.

암기법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니 정답은 없고요, 본인이 제일 기억하기 편한 방법으로 암기하면 그만입니다. 다른 사람이 만든 암기법 아무리 본 들, 왜 그런 식의 암기법이 만들어졌는지를 모른다면 결국 암기를 위한 또 다른 암기거리가 하나 더 늘게 되는 샘이죠.
머리만 더 복잡해집니다.

따라서 본 암기법은 지극히 제 개인적인 방법이니, 단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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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암기는 그림과 스토리텔링을 이용하여 5개 항목을 순차적으로 암기해 보겠습니다.

'위험물', '소화기구'에서 ''와 '소화'라는 단어에 주목을 해봅니다.
'위장(동물의 소화기관) 소화능력'으로 생각을 해 볼 수 있겠네요.

'팽창질석'의 ''이라는 단어에서 남극의 '펭귄' 한 마리가 떠오르네요.
(팽창질석의 능력단위는 '1'이므로 펭귄 딱 한 마리만 생각하면 됩니다!)


스토리텔링을 시작합니다.



남극에 펭귄 한 마리가 살고 있습니다. 남극의 유일한 소방관이지요.
언제 출동을 할 지 모르니, 항상 배를 든든하게 채워 놔야 합니다.

생선 한 마리가 펭귄 입 속으로 들어가 소화되고 💩(똥)으로 나오는 과정을 그림으로 살펴볼게요.
제 평생 능력단위 암기는 이번이 마지막, 다시는 안 까먹겠다는 신념(?) 하나로 꾸역꾸역 그림을 그려봅니다.😅




생선 먹고 똥을 참 많이도 퍼질러 싸 놨네요.😝
똥을 치우려면 삽 한 개가 필요합니다. (★삽 1개 포함)

위의 그림만 기억하면 '팽'자가 들어가는 팽창질석, 팽창진주암의 용량과 능력단위 암기는 끝입니다.
그림 속 각 부분이 의미하는 바를 표시하면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거꾸로 수직으로 그려진 생선 한 마리는 숫자 '1'을 뜻합니다.
펭귄의 식도와 위장은 숫자 '6'을, 똥 덩어리는 숫자 '0'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차례대로 '1-6-0' 즉, 용량 160리터를 의미합니다.
똥 덩어리에 꽂혀있는 삽 한 개도 잊으면 안 되겠죠.😅

펭귄 한 마리는 기준단위 '1'을 의미합니다.

이로써 팽창질석과 팽창진주암의 용량과 기준단위의 그림 암기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먹고 쌌으면 이제 불 끄러 출동해야지요!


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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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물을 냉동 보관하고 있는 이글루에 불이 났습니다.
비유하자만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 같다고나 할까요?😅

급하게 달려오느라 딸랑 소화전용물통 1개만 들고 옵니다.
과연 그것만으로 화재진압이 될까..




소화전용물통 한 개를 휙~! 던져보는데, 이글루 벽에 부딪혀 반쪽으로 갈라졌네요. 
역시 물통 한 개 만으로는 택도 없습니다.




물통의 모양을 보면 숫자 '8' 모양으로 생겼습니다.
그래서 소화전용물통의 용량은 '8리터'입니다.
반으로 쪼개지고보니 숫자 '3'의 모양과 같네요.
그래서 소화전용물통의 능력단위는 숫자 '3'에서 힌트를 얻어, '0.3'이 됩니다.




★숫자를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 자체를 통째로 기억하는 것입니다.

숫자 '8'에서 반이 됐으니 '4'가 아니냐!고 묻는다면, 더 이상 이 포스팅을 볼 필요가 없으니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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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전용물통 1개로는 어림도 없네요.
이번에는 물통 3개와 큰 수조를 가져와서, 아래 그림처럼 배열을 해 봅니다.
실눈을 뜨고 그림을 쳐다보면 어떤 숫자가 보입니까?




제 눈에는 숫자 '8'이 보이네요. 
그렇습니다.
소화전용물통 3개와 수조의 용량은, 숫자 '8'에서 힌트를 얻어 '80리터'라는 것을 기억할 수 있습니다. 
물통 3개와 수조 1개로 어떻게 숫자 '8'을 만들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세요. 
이건 암기가 아닙니다. 단순 퍼즐이에요.
단순히 '용량 80리터'라는 숫자를 주구장창 암기하는 것 보다 기억에 더 오래 남을 수 있습니다.




소화전용물통 1개로 실패했는데, 이번에는 화재 진압이 성공할까요?
결과는 모르니, 일단 GO!를 외치고 달려갑니다.


일단 → 일닷 → 1 .(dot)
GO → 고 → 오 → 5


따라서, '일단 GO'라는 말은 능력단위 '1.5'를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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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전용물통 3개와 수조 1개로 성공했을까요?
그렇게 쉽게 꺼질 불이 아닌가 봅니다. 실패!

이번에는 물통 6개와 수조 1개를 준비합니다.
물통 6개와 수조 1개를 아래 그림처럼 배열을 해봅니다.
역시 실눈을 뜨고 쳐다보니, 제 눈에는 숫자 '190'처럼 보이네요.




따라서, 소화전용물통 6개와 수조 1개의 용량은 '190리터' 입니다.

단순 계산하면 소화전용물통 1개의 용량이 8리터 이니까, 앞 전의 [물통3개+수조1개=80리터]에서 물통 3개(24리터)만 더하면 80+24=104리터가 되어야 하는데, 수험자 입장에서는 정말 골 때리는 순간입니다. 수조의 용량이 더 커졌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네요.
뭐 법에서 그렇다고하니 따를 수 밖에요. 뭔가 이유가 있겠지요.




190리터의 물통과 수조로 이번에는 소화를 시킬 수 있을까?
두번째 GO!를 외치며 불 속으로 뛰어듭니다.


두번째 → 2
GO → 고 → 오 → 5


따라서, '두번째 GO'라는 문장을 통해 능력단위 '2.5'를 기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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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꺼지기는 커녕 불길이 점점 더 번지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소화방법이 틀렸나 봅니다.
더 이상 물(水)로는 안 되겠다 싶어, 이번에는 마른 모래와 삽 하나를 들고 옵니다.




열심히 삽질을 하며, 불을 끄고 있는 우리의 펭귄 소방관!
너무 힘들고 지쳐 '에라~ 모르겠다!' 삽자루를 바닥에 내팽겨쳐 놓고, 자포자기한 마음으로 바닥을 쳐다봅니다.
그 순간 눈에 보이는 숫자.. '5'와 '0'




숫자 '5'와 '0'은 배열 순서에 따라 두 가지로 만들 수 있습니다.

'50'과 '0.5'

큰 숫자 '50'이 용량이 되고, 작은 숫자 '0.5'가 능력단위가 됩니다.

용량을 '5.0'이라고 잘못 생각할 수도 있는데, 암기법은 어디까지나 수험서 본문을 어느 정도 공부한 후 암기가 잘 안 될 때 쓰는 '보조수단'일 뿐입니다.
그리고, 상식적으로 두 숫자를 바꿔서('0.5'가 용량, '50'이 능력단위??) 생각하기도 힘들 것 같네요.


= =


최후의 마지막 수단, 마른 모래까지 퍼 부었는데, 이번에는 과연 화재 진압이 성공했을까요?
각자의 상상에 맡기며 '열린 결말'로 남겨 놓겠습니다.😅


전체적인 스토리텔링과 이미지를 통한 암기가 돼있다면, 평생까지는 아니어도 적어도 목표로한 자격증을 취득할 때까지 몇 년간은 절대 잊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자격증 공부 4~5년 이상 질질 끌게 아니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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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1. 항상 도움을 받아서 늘 존경하는 마음 ,,올해도 건강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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