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C 107A) 할로겐화합물 소화약제 명칭 종류 암기법 소개 [그:리다]




할로겐화합물 및 불활성기체소화설비의 화재안전기준을 보면, 아래 표와 같이 총 13개 종의 소화약제가 나열되어 있습니다.
한글명과 영문명 그리고 화학식이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불연성·불활성기체혼합가스(IG-***)를 제외한 나머지 9개 종 소화약제의 한글이름과 영문이름 암기법 일부만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단순 나열식으로 처음부터 무조건 달달달 암기하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고, 기억도 그리 오래 가지는 못할 것입니다.

소화약제의 한글명을 보면, 트리(3), 테트라(4), 펜타(5), 헥사(6), 헵타(7), 도데카(12)와 같은 그리스어 접두어가 붙어있습니다.

이 숫자들은 무척 낯이 익은데요, 바로 우리가 매일 보는 시계 속의 숫자들입니다.




여기서 힌트를 얻어 아래와 같이 시계를 컨셉으로 한 할로겐화합물 소화약제의 종류 암기용 이미지맵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 아래 이미지맵은 어디까지나 저 혼자 볼 목적으로 만든 그림이기에 단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저작권 보호 차원에서 일부 모자이크 처리)





이 복잡한 그림은 또 뭔가??..😵 
아마 이해가 잘 안 될 수도 있을거에요.

저야 뭐 이미지맵을 직접 만드는 과정에서 일부 저절로 암기가 된 것도 있지만, 
이미지맵 전체를 사진 찍듯이 머리 속에 각인시키고, 하나하나 각 이미지를 따라가면서 기억을 되살려보니 소화약제의 이름이 저절로 튀어나오네요. 
물론 영문이름까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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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일부만 소개하면 '헥사플루오로프로판(HFC-236fa)'이라는 할로겐화합물 소화약제가 있습니다. 

'헥사'는 숫자 '6'을 의미하므로, 시계의 6시 방향에 위치해 있습니다.




시계 정중앙의 'F'는 '플루오로'를 의미합니다.
모든 할로겐화합물 소화약제 이름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물질이죠.
그래서 시계 이미지맵 상 모든 화살표는 반드시 이 'F'를 향하거나 거쳐가게 되어있습니다. 

6시에서 7시 구간의 ''는 '프로판'을 의미하여, 헥사(6)와 헵타(7)가 서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헥사○프로판', '헵타프로판'처럼 말이죠.

'헥사'의 발음을 살짝 왜곡시키면, '핵쏴'(핵을 쏜다)로 발음할 수 있습니다.

요즘 북한의 어느 뚱땡이(?)가 심심하면 한 번씩 동해로 미사일을 발사하며 자꾸 시비를 걸고 있는데요, 핵 미사일을 쏜다는 의미로 미사일 이미지를 그려놓았습니다.
미사일은 수직으로 세워서 발사해야 하므로, 시계의 제일 아래쪽 '6시'가 최적의 위치인 샘이죠.

이미지맵을 통해 소화약제 명칭을 만드는 순서는 간단합니다.


'핵쏴→F(플루오로)→프(로판)'


'헥사'가 숫자 '6'이라는 것만 알고 있으면, 이미지맵을 통해 '6시(핵쏴)' 방향의 미사일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고, 그 다음은 그림 순서대로 읽기만 하면 됩니다. 
물론 머리 속에서 말이죠. 이건 암기가 아닙니다.
이미지맵만 기억하고 있으면 '트리' 다음에 뭐가 오는지, '프로판' 앞에는 무슨 단어가 오는지 헷갈릴 일이 없습니다.


영문이름 경우, 'HFC-236fa'입니다.
전체 이미지맵을 보면 3시와 5시~7시 구역은 'HFC' 구역입니다. 
이 구역에 있는 소화약제는 모두 'HFC-'로 시작한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핵쏴'의 경우도 HFC로 시작한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또한 '236'의 마지막 숫자 '6'을 통해 '6시'에 위치한 소화약제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앞의 '2'와 '3'은 뭐 간단히 '2×3=6'처럼 구구단으로 암기하면 됩니다.

※ '227'과 '125', '23'도 같은 원리입니다. 
맨 끝자리 숫자가 시계 이미지맵에서 각 소화약제의 위치(7시, 5시, 3시)를 말해줍니다. 
눈치 빠른 분들은 마지막 숫자가 뭘 의미하는지 아실 듯...😀

숫자 뒤에 붙은 'fa'는 북한 사람들이 자주 쓰는 단어 '아바이 동무'의 '아바이'에서 힌트를 얻어, 'Father(아빠)'라는 단어에서 'fa'를 갖다 붙이면 됩니다.

'핵 미사일'이나 '아바이'같은 단어는 모두 북한과 관련된 연관 단어이므로 함께 묶어서 기억하기가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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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방법으로 이미지맵을 이용하여 소화약제 각각의 명칭 하나하나를 '이해'하면서 기억을 되살려보니, 9가지 할로겐화합물 소화약제의 이름을 모두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세부적으로 약간의 요령과 암기가 필요하지만, 무작정 소화약제 이름을 달달 암기하는 방식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최소한의 노력만 있으면 됩니다.

한 폭의 멋진 그림을 감상하듯 이미지맵 전체를 통째로 눈으로 암기하는 것!
머리에 부담도 덜 주고, 나름 괜찮은 방법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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