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류 위험물 종류 암기법 [그:리다]

 




제6류 위험물은 '산화성 액체' 입니다.

저는 이것을 '지리산 육각수'라고 외웁니다. '제주도 삼다수'는 들어봤는데 웬 '지리산 육각수'?!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은 예전에 '육각수'라는 그룹의 '흥보가 기가 막혀'라는 노래를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거예요~ 물론 여기서 노래 이야기를 하려는 건 아닙니다. :)





'육각수'란 화학적 구조로 볼 때, 6각형 고리구조가 많은 상태의 물(水)이라고 합니다. 여기서는 6류 위험물이 '액체'라는 것. 그리고 '지리'의 ''을 통해 '산화성'이라는 특징을 기억합니다. 많고 많은 산중에 왜 하필 '지리산'이 나오는지는 밑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


여기서는, 6류 위험물 각각의 특성이나 물성 등은 제외하고 6류 위험물의 종류를 암기하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위험등급이 'I' 하나뿐이어서 위험등급별 분류는 따로 없습니다.


아래의 암기법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방법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만든 6류 위험물 암기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딱 한 줄입니다. 위험물 종류가 많지 않아 심플하네요.



제6류 위험물은 모두 위험등급 I 입니다.

먼저 아래 그림을 봐주세요. 제가 직접 그린 그림입니다. 어설픈 그림 솜씨지만 그냥 그러려니 한 번 봐주세요~ :)




지리산 정상 넘어 과수원이 있습니다. 감인지 사과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나무에 빨간 열매가 열려있네요. 그곳을 가려면 지리산 둘레길 300km를 걸어서 가야 하는데요 시작부터 '헐~'하고 한숨이 나옵니다. 게다가 둘레길 곳곳에 야생 흑염소들이 길을 막고 서 있습니다. '저리 가!' 소리치며 염소들을 쫓아내야 지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빨간색의 둘레길 모양을 보면 '300'이라는 숫자와 비슷해 보입니다. 지정수량 300kg을 표현한 겁니다. 제가 앞서 '2류 위험물 종류 암기법' 포스팅할 때 황하강 강줄기를 '100' 모양으로 그린 것을 기억하신다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이 상황을 한 문장으로 정리해 봅니다.



이제 포스팅 시작부터 '지리산' 얘기를 꺼낸 이유를 말씀드립니다.


'지리산'의 발음을 약간 바꾸면 '질이산', 한 번 더 바꾸면 '질산'이 됩니다.

'과수원'은 '산화'가 되고요, 둘레길 300km는 지정수량 300kg을 의미합니다.

'헐~'하는 감탄사를 비슷한 발음의 ''로 바꾸어 '할로겐간 화합물'로 암기합니다.

'저리 가! 염소'에서 '가'를 비슷한 발음의 ''로 바꾸어 '염소'와 결합합니다. 그래서 '과염소산'이 됩니다.


그리고 제가 앞서 '1류 위험물 종류 암기법' 포스팅할 때 염소를 이용해 위험등급 I 을 그린 그림이 있습니다. 6류 위험물도 그 그림을 이용해 위험등급 I 을 암기합니다. 1류 위험물의 '염소'와 다른 흑염소이니까 색상을 '검정'으로 바꾸어보죠. 아래 그림 통째로 이미지를 암기합니다.



할로겐간 화합물은 그다지 시험에 비중 있게 나오는 위험물은 아니라 따로 기억할 수 만 있다면 '헐' 글자는 빼도 괜찮을 듯합니다. '지리산 과수원길 300, 저리 가 염소' ... 지리산 육각수를 기억하며 빠르게 입에 익숙해질 때까지 연습하는 게 좋습니다.


6류 위험물은 종류가 많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다른 류에 비해 암기가 쉬운 것 같습니다. 

제가 그린 지리산 둘레길 그림을 통째로 기억하신다면 6류 위험물은 쉽게 기억이 나실 거예요~ :)





본 암기법의 저작권은 「꿈:틀, In Space」에 있습니다. 
아이디어 도용무단복제와 인용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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