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의 구분은 크게 국제암연구소(IARC)와 미국산업위생전문가협의회(ACGIH), 고용노동부고시에 따른 화학물질 및 물리적인자의 노출기준에서 발암성 정보물질의 표기법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IARC와 ACGIH의 발암물질 분류방법을 알아보고 암기를 해 봅니다. 영어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추정, 확인, 가능, 비분류, 미분류 등의 단어 등이 수험서마다 약간씩 다를 수 있음에 유의합니다.
1. 국제암연구소(IARC)의 발암성물질 분류표
Group 1 : 인체발암성 물질
Group 2A : 인체발암 추정물질
Group 2B : 인체발암 가능물질
Group 3 : 인체발암성 비분류물질
Group 4 : 인체 비발암성 추정물질
Group 2가 A와 B, 두 개로 분류됨에 따라 1에서 4까지 총 5개의 그룹으로 나뉩니다.
각 그룹에 대한 부연설명을 드리면,
Group 1은 인간 발암성에 대해 충분한 증거가 있는 물질,
Group 2A는 인간 발암성에 대한 제한된 증거(발암물질로서 증거불충분)와 동물실험에서 충분한 증거가 있는 물질,
Group 2B는 인간 발암성에 대한 증거가 제한적이고 동물실험에서 불충분한 증거가 있는 물질,
Group 3은 인간 발암성에 대한 증거가 부적당하고 동물시험에서는 부적당하거나 제한된 증가가 있는 물질,
Group 4는 인간과 동물실험에서 발암성이 없다는 증거가 있는 물질입니다.
각 그룹이 의미하는 물질을, 이미지를 통한 연상기법으로 암기를 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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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1 : 인체발암성 물질
뒤에 나오는 ACGIH의 분류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숫자 '1'은 뭔가 '확실한', '틀림없는', '당연한', '넘버1', '최고', '1등'과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0과 1로 표현되는 디지털 세계에서도 숫자 '1'은 전류가 흐르는 'ON'을 의미하죠.
검지손가락으로 숫자 '1'을 만든 후, 콕 찍어 발암성 물질이 확실하다는 이미지를 암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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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uop 1 : 확실한, 틀림없는 |
■ 그룹 2A : 인체발암 추정물질
■ 그룹 2B : 인체발암 가능물질
그룹 2는 A와 B로 나뉩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캐릭터인 '피카츄'가 암에 걸렸다고 상상을 해 봅니다.
'피카츄암'의 발음을 아래처럼 살짝 비틀고, 글자의 모양을 바꾸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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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uop 2 : 피카츄암 |
'피카츄암'을 '비가추암'으로 바꾸고, 다시 '비'를 알파벳 'B'로, '암'을 영어 발음 그대로 'Am'으로 바꿉니다. 그러면 'B가'와 '추A'로 글자를 나눌 수 있는데요, 맨 뒤에 'm'은 떼어버립니다.
'B가'는 Group 2B의 인체발암 가능물질, '추A'는 Group 2A의 인체발암 추정물질을 의미합니다.
피카츄가 암에 걸렸다는 것만 기억하면 Group 2의 A, B를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 그룹 3 : 인체발암성 비분류 물질
아래 이미지를 보면, 하늘에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알파벳 'R'처럼 생긴 물통에 빗물이 가득차고 그 밑에 2개의 배수구로 물이 분류되어 빠지고 있습니다. 말장난 같지만 '빗물이 분류되어 흐른다'.. 그래서 '비분류'입니다. 빗물받이 물통을 알파벳 'R'로 그린 이유는 아래에서 말씀드립니다. 알파벳 'R'의 왼쪽에 숫자 '3'처럼 생긴 것은 '그룹 3'라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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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uop 3 : 비분류 |
■ 그룹 4 : 인체 비발암성 추정물질
이번에도 비가 억수로 내리고 있습니다. 맨발로 비를 맞고 있으려니 발이 춥네요. '비 때문에 발이 춥다'.. 그래서 '비발추'입니다. 발가락을 감싸는 모양의 알파벳 'C'를 기억합니다.
※ 비발추 → 비발암성 추정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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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uop 4 : 비발추 |
■ IARC 분류법 정리
지금까지의 암기용 이미지를 종합해서 'IARC'라는 글자를 만들어 봅니다.
검지 손가락은 알파벳 'I'의 모양, 피카츄의 망토는 알파벳 'A'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IARC'라는 글자의 모양대로 이미지를 만든 이유는, 다음에 나오는 ACGIH의 분류법과 헷갈리지 않도록 구분하여 암기하기 위함입니다. 위의 IARC 그림과 함께 피카츄암(B가추Am), 비분류, 비발추를 기억한다면 나중에라도 쉽게 연상이 될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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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국산업위생전문가협의회(ACGIH)의 발암물질 구분
A1 : 인체발암 확인(확정) 물질
A2 : 인체발암 추정물질
A3 : 동물 발암성 확인물질
A4 : 인체발암성 미분류 물질
A5 : 인체발암성 미의심 물질
IARC와 같이 총 5개의 그룹으로 분류가 되는데, 'Group'이라는 단어 대신 'A'로 표기를 하고 있습니다.
각 구분에 대한 설명을 드리면,
A1은 인간에게서 발암성이 확인된 물질,
A2는 인간에게 발암성이 추정되는 물질(발암의심물질),
A3은 동물에게는 발암성이 확인되었으나 인간에게는 발암성이 알려지지 않은 물질,
A4는 인간에 대한 발암가능성이 있으나, 자료가 부족한 물질(인체발암성 미분류 물질),
A5는 인간에 대한 발암가능성이 의심되지 않는 물질 입니다.
A1에서 A5까지의 의미를 암기문장과 이미지를 통해 암기해 봅니다. :)
■ A1 : 인체발암 확인물질
IARC의 Group 1과 같습니다. 발암이 확인된, 확실한 물질입니다. 두 손의 모양이 알파벳 'A'와 유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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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1 |
■ A2 : 인체발암 추정물질
숫자 '2'의 모양을 아래와 같이 변형시켜 최종적으로 알파벳 'C'로 만들어 봅니다. 'C'는 발음상 'ㅅ'이나 뒤에 'h'가 붙어 'ㅊ' 비슷한 발음이 되는데 여기서는 'ㅊ'으로 발음합니다. 자음 'ㅊ'을 통해 '추'를 유추하여 '추정물질'이라고 암기합니다.
또한, 아래 이미지처럼, '추'의 'ㅈ' 부분을 숫자 '2'로 바꾸어 암기할 수도 있습니다.
■ A3 : 동물발암성 확인물질
숫자 '3'을 반시계 방향으로 90도 회전시켜 봅니다. 동물의 콧구멍처럼 보이기도 하고, 두 개의 동굴이 나란히 뚫려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동굴 안에 동물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라는 문장을 통해 '동물', '확인'이라는 두 키워드를 암기합니다. 캄캄한 동굴 안에는 박쥐나 쥐 같은 동물이 주로 서식을 합니다. 쥐는 알파벳 'G'와 발음이 비슷합니다. 제가 왜 알파벳 G를 얘기하는지 눈치빠른 분들은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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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3 |
■ A4 : 인체발암성 미분류 물질
A4의 키워드는 '미분류'입니다. 여기서 '미분'이라는 단어에 촛점을 맞춰봅니다. 수학에서 미분이란 '매우 작게 나눈다'는 개념입니다. 아래 그림처럼 숫자 '4'안의 삼각형을 알파벳 'I'로 잘게 썰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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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4 |
■ A5 : 인체발암성 미의심 물질
마지막, A5의 키워드는 '미의심'입니다. 이 '미의심'을 '믿으심'으로 철자를 살짝 바꾸어 봅니다.
아래 이미지에서 두 남녀 커플이 알파벳 'H' 모양처럼 마주보며 서 있습니다.
남자가 여자에게 한마디 합니다. '행복하게 해줄께~오빠를 믿으심!'...
행복하게 해준다는 남자의 이런 뻔한 거짓말을 믿는 여자분은 없겠지만, 그래도 제 암기법 만큼은 믿으심! ㅎㅎ
오빠의 '오'는 숫자 '5'로 대체가 되고, '믿으심'은 '미의심'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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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5 |
■ ACGIH 분류법 정리
지금까지의 ACGIH 발암물질 분류법을 정리하면 아래 이미지와 같습니다.
기출문제를 풀어봅니다.
[문제1] 다음 중 ACGIH의 발암물질 구분 중 인체 발암성 미분류 물질 구분으로 알맞은 것은? (산업위생관리기사 기출)
1) A2
2) A3
3) A4
4) A5
정답은 3번. 알파벳 'I'로 숫자 '4'를 미분하는 이미지 연상
[문제2] 미국정부산업위생전문가협의회(ACGI)의 발암물질 구분으로 동물 발암성 확인물질, 인체 발암성 모름에 해당되는 Group은? (산업위생관리기사 기출)
1) A2
2) A3
3) A4
4) A5
정답 2번. 숫자 '3'의 동굴 이미지를 통해 '동물(쥐:G)', '확인' 키워드 연상
[문제3] 국제암연구회(IARC)의 발암물질 구분 그룹의 정의에 대해 쓰시오. (산업위생관리기사 실기 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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