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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 끝내는 이미지 한글 맞춤법, 「한끈마」입니다.
'채'와 '체'는 제 개인적으로 참 헷갈리는 글자입니다.
문법적으로 보면 둘 다 의존명사라서 앞의 단어와 띄어서 써야하고요, 주로 '-ㄴ/은/는' + '채/체'의 꼴로 쓰이기 때문에 더더욱 문장을 쓸 때마다 헷갈리네요.
올바른 한글 맞춤법을 찾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해보지만 그때 뿐, 며칠 지나면 또헷갈리기 시작합니다. 또 찾고, 또 잊어버리고, 또 찾고...
그래서 더 이상 이런 바보같은 짓을 그만두기 위해 헷갈리지 않고 오래 기억할 수 있는 이미지맵을 만들었습니다.
'한끈마'의 존재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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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채'와 '체'의 사전상의 의미를 살펴보면,
'채'는 '이미 있는 상태 그대로'라는 뜻이 있습니다. 뭔가 움직임이 없이 항상 그자리 그대로 있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체'는 '그럴듯하게 꾸미는 거짓 태도나 모양'을 뜻합니다. '~하는 척'과 동의어 입니다.
'모르면서 아는 척 →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 체 하기는'과 같이 쓰입니다.
사전상의 의미는 읽어보면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사전없이도 평소에 이 둘을 구분해서 쓸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본 이미지맵 암기법은 지극히 제 개인적인 방법이므로, 단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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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아래 이미지맵을 보면, 한 남자가 팔짱을 낀 그 상태 그대로 계속 버티며 서 있습니다.
팔짱을 끼고 서 있는 모습을 보니, 마치 한글 모음 'ㅐ'의 모양과 비슷합니다.
팔짱을 낀 그 상태 그대로 서 있는 이미지를 통해, 'ㅊ+ㅐ'를 기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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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피노키오를 아래와 같이 이미지맵으로 만들었습니다.
피노키오의 긴 코와 머리의 형상을 통해, 한글 모음 'ㅔ'를 유추할 수 있습니다.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피노키오를 통해, '거짓된 말과 태도, 모양'을 뜻하는 글자는 'ㅊ+ㅔ'가 됨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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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이미지맵을 통해 '팔짱 낀 모습'에서 'ㅐ'를, '피노키오의 긴 코'에서 'ㅔ'를 기억한다면, '채'와 '체'를 쉽게 구분하여 헷갈리지 않고 오래 기억할 수 있습니다. 👍
이상 「한끈마」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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